다누리 이어 '달 착륙선'도 자체 개발…달 탐사 2단계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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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사된 달 탐사선 다누리에 이어 우리나라 자체 개발 기술로 '달 착륙선' 개발이 시작된다.
달 탐사 2단계 사업이 국가연구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2년 제3차에 선정된 연구개발 예타 사업 중 종합평가를 거쳐 추진 필요성이 인정된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의 시행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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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클라우드 기술 등 6개 사업 R&D 예타 대상 선정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지난해 발사된 달 탐사선 다누리에 이어 우리나라 자체 개발 기술로 '달 착륙선' 개발이 시작된다. 달 탐사 2단계 사업이 국가연구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3년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2022년 제3차 국가연구개발(R&D)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1개 사업의 조사 결과와 2023년 제3차 R&D 예타 대상사업 선정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2년 제3차에 선정된 연구개발 예타 사업 중 종합평가를 거쳐 추진 필요성이 인정된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의 시행을 최종 확정했다. 사업기간은 2024~2033년, 총사업비는 약 5303억4000만원이다. 예타 신청 당시에는 사업기간 2024~2032년, 총사업비 약 6285억7000만원이었으나 사업기간은 1년 늘고 사업비는 약 1000억원 줄었다.
달 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은 달 탐사를 목적으로 착륙 예상지 주변의 장애물(월면석, 급경사 등)의 탐지·회피 및 정밀 연착륙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1.8톤급 달 착륙선을 독자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에 선정된 바 있다.
달 착륙선은 지난해 예타를 통과해 개발 중인 '차세대 발사체'를 통해 2032년에 발사될 계획이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달 연착륙 등 고난이도 기술역량 축적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우주탐사 영역 확장, 국제 우주협력 참여 활성화에도 기여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과기정통부의 'AI(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한국형 인터넷 기반 자원 통합·공유) 기술개발 사업' 등 6개 사업을 2023년 제3차 R&D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연구개발 예타 대상사업 선정은 12대 국가전략기술, 국가첨단전략산업, 신성장 4.0, 탄소중립 등 주요 정책 관련 사업을 우선 고려했다"며 "앞으로도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하며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시급하고 필요성이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예타 대상사업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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