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기현 대표 "김포시, 서울 편입 당론으로 추진"

안태훈 기자 2023. 10. 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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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서울시로 편입하겠다는 절차를 거친다면, 우리 당은 적극적으로 그 절차를 당정 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30일) 오후 경기도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김병수 김포시장 등의 건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그러면서 "김포시민의 의견이 모이는 대로 법률 개정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는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포시는 다음 달 서울 편입과 관련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공론화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 요구는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 절차를 본격화하는 와중에 나왔는데, 김포시는 앞서 김포 일부 지역이 서울로 편입된 사레를 거론하며 경기 북부가 아닌 서울로 편입되는 게 합리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기현 대표는 또 "김포뿐 아니라 인접한 도시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생활권, 통학권, 직장과 주거지 간의 통근 등을 봐서 서울시와 같은 생활권이라 한다면, 원칙적으로 (해당 도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걸 당론으로 정하고 추진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30일 김포골드라인을 관리하는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엽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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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동 정책위의장은 간담회 후 김포시의 서울 편입 당론 추진 시사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기도 선거 전략의 일환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가 한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홍철호 전 의원(현 국민의힘 김포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9월 10일 김포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김포시 서울 편입'을 처음으로 공론화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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