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상대로 프로 첫 승 기록한 ‘통산 1승’ 투수, 日교육리그 6이닝 비자책 호투…두산·삼성 연합팀 0-2 석패

한용섭 2023. 10. 30. 16: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투수 박소준(28)이 일본 교육리그에서 호투했다.

박소준은 30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한신과의 경기에 두산·삼성 연합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3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1.57(2.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2021년 22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박소준 / OSEN DB

[OSEN=한용섭 기자] 두산 투수 박소준(28)이 일본 교육리그에서 호투했다. 

박소준은 30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린 한신과의 경기에 두산·삼성 연합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 6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두산·삼성 연합팀은 0-2로 패배했다. 

박소준은 패전 투수가 됐지만, 6이닝을 67구로 막아내는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1회 외야 뜬공 3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2회 3루수 땅볼과 1루수 파울플라이로 2아웃을 잡았다.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1,2루가 됐다. 3루수 땅볼 타구를 3루수 공민규가 실책을 하는 바람에 비자책 실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2사 1,3루 위기에서 2루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3회와 4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깔끔한 투구를 이어갔다. 5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좌익수 뜬공과 2루수 직선타에 이어 귀루하지 못한 1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으로 실점없이 막았다. 6회 2사 후 안타를 맞았으나 포수 파울플라이로 이닝을 마쳤다. 

두산 박소준 / OSEN DB

박소준(28)은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고, 두산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다. 입단 후 2년간은 2군에서만 뛰었고, 2015년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3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1.57(2.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2015시즌을 마치고 군 복무를 했고, 다시 1군 무대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제대 후 2018~2019시즌에는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박소준은 2020시즌 5년 만에 다시 1군 마운드에 올랐다. 2020년 6월 20일 LG전에 선발 등판해, LG 에이스 켈리와 맞대결을 펼쳤다. 6이닝 3탈삼진 무실점의 깜짝 호투로 데뷔 6년 만에 감격의 첫 승리를 달성했다. 2021년 22경기에서 4패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등판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0.90(10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7회 등판한 김유성이 1이닝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3개를 허용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2루수 땅볼로 3루자 득점을 허용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김정우는 1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김유성 / OSEN DB

두산·삼성 연합팀 타선은 4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박지훈(유격수) 공민규(3루수) 윤정빈(우익수) 오현석(1루수) 홍성호(지명타자) 박장민(2루수) 양찬열(중견수) 송승환(좌익수) 윤준호(포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1회 1사 후 공민규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윤정빈과 오현석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와 3회는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4회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1사 후 윤정빈이 중전 안타, 2사 후 홍성호가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박장민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지만, 양찬열의 타구는 1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5~7회는 볼넷 1개만 골랐을 뿐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8회 선두타자 박민준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박지훈이 2루수 파울플라이, 공민규가 2루수 땅볼 병살타로 물러났다. 

9회도 선두타자 김도환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 3타자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영봉패를 당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