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카카오브레인, ‘AI 의료기술 개발’ 업무협약…“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可”
아주대병원과 카카오브레인이 지난 26일 아주대병원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초거대 AI 기반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 및 AI 모델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상현 아주대의료원 기획조정실장 겸 대외협력실장, 정재연 정보혁신실장, 김태희 영상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배웅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영상 분야에서 ▲데이터 학습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 ▲의학적 자문 및 학술 교류 ▲기술 사업화 위한 초거대 AI 모델 성능 평가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양 기관은 흉부 엑스레이, 유방 엑스레이, 초음파, CT, MRI 등의 의료 영상 판독 및 진단 과정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기 위한 AI 모델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임상현 아주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협약은 빅데이터를 넘어 AI 의료기술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궁극적으로 환자에게 최신의 AI를 기반으로 한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AI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아주대병원과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며 “이는 카카오브레인이 초거대 AI 멀티모달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 영상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13개 암센터를 비롯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응급·외상환자, 중증난치성질환 환자 치료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보건복지부 지정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의료기기 전주기 통합적 실증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센터는 특히 2021년 8월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ISO 21001(교육기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22년 9월에는 국제적인 기준의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ISO 14155)까지 획득했다.
한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AI 기술 연구개발(R&D) 기업인 카카오브레인은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킬 AI 기술 기반의 솔루션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아주대병원을 포함해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 분야 내 초거대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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