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우대형 금리 0.25%p 오른다

이한승 기자 2023. 10. 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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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는 다음달 3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0.25%p(포인트) 인상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주택가격 6억원, 부부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우대형 금리는 연 4.50%(10년)∼4.80%(50년)가 적용됩니다.

저소득청년·신혼가구·사회적 배려층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0.8%p)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3.70%(10년)∼4.00%(50년) 금리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전세사기 피해자의 경우 주거안정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종전과 동일한 금리를 적용하기로 해, 연 3.65%(10년)~3.95%(50년)이 적용됩니다.

주금공 관계자는 "긴축 장기화 우려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영향으로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고 재원조달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서민 실수요자들의 부담 경감을 위해 인상폭을 최소화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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