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려♥’ 정성윤 “아빠 직업 뭐야? 딸 질문에 자아 혼란”(금쪽상담소)

배우 정성윤.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서승아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의 남편인 배우 정성윤이 고민을 털어놓는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김미려, 정성윤 부부가 찾아온다.

가수 겸 개그맨 정형돈은 정성윤이 과거 박카스 CF 속 한가인 옆자리 꽃미남이었다는 반전 과거를 공개한다. 이를 본 개그우먼 박나래는 “정성윤과 대학 동문이다. 당시 학교에서 정말 유명해 다른 과 여학생들이 수업에 찾아와 몰래 훔쳐봤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정성윤은 “그건 과거일 뿐 결혼 후 전업 육아 대디가 됐다. 아이들이 크고 나니까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던진다”라며 “첫째 딸 모아에게 ‘아빠는 직업이 뭐야?’라는 질문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육아 대디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과 아이들의 ‘아빠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질문이 더해지면 자아정체성 혼란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라며 조언했다. 정성윤은 “‘나는 누군가’에 대한 혼란이 찾아왔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정성윤은 “‘다시 배우로 활동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항상 불안했었다.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돼주지 못할 것 같아 고민이 있다”라며 “아내가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고 있지만 연기를 안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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