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대통령 "전쟁 심각한 교착상태…우크라, 협상장 나오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 상태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갈등을 끝내기 위해 협상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의 교두보를 마련해줬던 루카셴코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러시아 내부에서 이는 휴전 요구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 요구는 협상장 탁자에서 해결해야"
휴전 협상 원하는 러시아 분위기 반영한 듯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 상태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갈등을 끝내기 위해 협상을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루카셴코 대통령은 현지 매체에 "양측 모두에 충분한 문제가 있다. 전반적 황은 현재 심각하게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라며 "아무도 무엇을 할 수 없다. 사실상 자신의 위치를 강화하거나 전진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의 요구는 아무도 죽지 않도록 협상장 탁자에서 해결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는 협상 탁자에 앉아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고 대화를 촉구했다.
이어 "내가 한번 말했듯 어떤 전제조건도 필요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공격)중단' 명령이 내려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의 교두보를 마련해줬던 루카셴코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러시아 내부에서 이는 휴전 요구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 같은 발언은 일면 러시아 측 입장을 대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측이 교전을 통한 '총' 대신 '말'을 통한 길을 모색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국 백악관은 러시아군이 이번 주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아우디이우카 일대에서 대규모 손실을 봤다고 발표했다. 치열한 교전으로 '올해 들어 펼친 교전 중 최악의 인명피해'를 낳았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하지만 양측은 치열한 교전에도 불구하고 전선 상황은 큰 변화가 없었다.
같은 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6개국에서 참가한 제3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에서 자국 영토 보전·회복을 포함한 10개 항의 '평화공식(Peace Formula)'만이 종전을 부르는 유일한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류효영 "동생 화영, 티아라서 왕따…나쁜 선택할까 겁났다"
- 추미애 "윤 대통령, 시정연설 이틀 앞둔 2일 태릉골프장 이용 의혹"
- '의사♥' 이정민 아나, 시험관 시술 10번 "노산·건강악화 탓"
- 유재석, 하하 결혼식 축의금 천만원 냈다…조세호는?
- "교실서 女학생이 男사타구니 문질러…스킨십 지적했다 학부모 항의"
- '환승연애2' 김태이, 음주운전 행인 쾅 "깊이 반성"
- '송종국 딸' 송지아, 키가 170㎝?…모델해도 되겠네
- 아이유, 현재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교 동문' 추정도 포함"
- 눈·코·허벅지 '하루 6번' 수술…퇴원하다 숨진 中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