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 "국민의힘 혁신위, 5·18 헌법전문수록 동참해야"

박준배 기자 2023. 10. 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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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30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5·18정신 헌법전문수록에 진정성을 가지고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광주시당은 "기만적인 행동 반복에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것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또 다른 폄훼이자 정신 훼손"이라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여야의 이견이 없는 '5·18 헌법 전문 수록'에 동참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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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혁신위원회 출범 후 첫 공식 일정으로 30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에 참배하고 있다. 2023.10.30/뉴스1 ⓒ News1 이승현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30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5·18정신 헌법전문수록에 진정성을 가지고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여당 혁신위가 정부의 5·18 폄훼에는 한마디 말도 못하면서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것은 기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광주시당은 혁신위가 당내 통합을 이유로 1호안건으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은 표를 얻기 위해 한 말'이라는 등의 막말로 징계를 받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징계 해제를 건의한 점을 꼬집었다.

5·18 헌법 전문 수록을 공약으로 내세운 윤석열 대통령이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한 김광동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으로, 5·18 북한군 남파설을 주장한 차기환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5·18 왜곡 기사를 써온 이동욱을 KBS이사로 선임한 것도 비판했다.

광주시당은 "기만적인 행동 반복에는 한마디도 못하면서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것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또 다른 폄훼이자 정신 훼손"이라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여야의 이견이 없는 '5·18 헌법 전문 수록'에 동참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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