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찢남’ 벨링엄, 엘 클라시코서 ‘환상 중거리포+결승골’ 넣고도 “나 최고 수준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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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9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2-1 승리했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6분 일카이 귄도안의 골로 앞서갔으나 이날 주인공은 벨링엄이었다.
벨링엄은 이적 후 12경기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은 "벨링엄은 2009/10시즌 호날두 이후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첫 10경기에서 10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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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만찢남’ 벨링엄, 엘 클라시코서 ‘환상 중거리포+결승골’ 넣고도 “나 최고 수준 아니었어”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9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열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2-1 승리했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6분 일카이 귄도안의 골로 앞서갔으나 이날 주인공은 벨링엄이었다. 후반 23분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뚫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역전골도 벨링엄의 몫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다니 카르바할의 크로스가 루카 모드리치 발 맞고 굴절됐고, 문전으로 침투하던 벨링엄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벨링엄은 “엘 클라시코는 정말 재밌었다”라며 “나는 집에서 많은 엘 클라시코 경기를 봤다. 경기 시작 전에도 매우 흥분했다. 가족들에게 오늘은 내 차례라고 말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벨링엄은 새로운 팀에 완벽히 적응하고 있다. 특히 미드필더지만 득점력이 대단하다. 벨링엄은 이적 후 12경기에서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선수 중 입단 후 첫 10경기에서 10골을 넣은 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일하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은 “벨링엄은 2009/10시즌 호날두 이후 레알 마드리드 입단 후 첫 10경기에서 10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라고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호날두가 만들지 못한 기록도 세웠다. 벨링엄은 챔피언스리그 첫 3경기에서 연속 득점했다. 1998년 크리스티안 카렘부 이후 두 번째 나온 대기록이다.
벨링엄은는 “지금은 모든 것이 잘 되고 있다. 경기를 잘 준비하고, 훈련하고 있다. 더 배우고 발전하고 싶다”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멀티골 활약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오늘 나는 최고 수준이 아니었다. 전방에 있는 사람들을 잘 연결하고, 팀을 도와야 했다. 좋지 않았지만 두 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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