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상·기후데이터, 기상자료개방포털에서 원스톱·실시간으로 제공
기상청은 기상자료개방포털(https://data.kma.go.kr)을 개편해 실시간 기상·기후데이터와 기상현상 분석 자료 등을 원스톱·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요가 급증한 기상기후데이터를 시민이 보다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기존에는‘기상자료개방포털’,‘기상청 API허브’,‘기상청 전자민원’ 등의 사이트에서 기능별로 구분해 데이터를 제공했다. 앞으로는 3가지 분야의 데이터를 모두 기상자료개방포털로 통합해 제공한다.
기상청은 또 ‘분 간격’으로 생산되는 지상관측자료부터 전 세계를 영역으로 하는 예측자료 등 모든 기상기후데이터를 생산 즉시 바로 제공할 계획이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의 지상·고층·해양 기상관측데이터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과거에는 데이터 제공까지 검증 등을 위한 지연시간이 있었는데 보다 빠른 대응을 위해 데이터 생산 즉시 제공을 원칙으로 삼았다.
기상청은 앞으로 기상관측자료와 지형자료를 활용해 신뢰도 높은 분석 자료를 5분마다 생산, 제공함으로써 시·군 단위 기후분석을 돕기로 했다. 이를 통해 관측망이 없는 곳에서도 기상현상을 실시간 분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실시간으로 생산되는 기상기후데이터의 특징이 활용까지 연결되도록 데이터 실시간 연계 체계인 에이피아이(API)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은 API 데이터만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데이터를 가시화한 그래픽 에이피아이(API)도 함께 제공한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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