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류수영, 사랑꾼 이미지는 과장…카드 줄 때는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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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의 '사랑꾼' 이미지가 포장돼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류수영이 지난 번에 출연해서 사랑꾼 이미지를 보여줬고, 박하선씨에 대한 자랑을 많이 했다. 그런데 정작 박하선씨는 류수영의 그런 사랑꾼 이미지가 그 정도는 아니라고 억울하다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하선은 "남편이 방송에서 하는 그런 말들을 그냥 내게 직접 했으면 좋겠다"며 "하지만 최근 조금 설렌 적이 있긴 하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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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배우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의 '사랑꾼' 이미지가 포장돼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박하선이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박하선에게 신동엽은 이른바 '블랙하선'의 영상을 보며 "진짜 성격은 어느 쪽에 가깝냐"고 물었다.
박하선은 "남편이랑 있을 땐 저 모습이지만 평소에는 조용하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류수영이 지난 번에 출연해서 사랑꾼 이미지를 보여줬고, 박하선씨에 대한 자랑을 많이 했다. 그런데 정작 박하선씨는 류수영의 그런 사랑꾼 이미지가 그 정도는 아니라고 억울하다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박하선은 "남편이 방송에서 하는 그런 말들을 그냥 내게 직접 했으면 좋겠다"며 "하지만 최근 조금 설렌 적이 있긴 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가 19살 때부터 일해서 돈을 잘 못 쓴다"며 "내가 하도 돈을 안 쓰니까 오빠가 카드를 주면서 '얼마까지 딱 써라'라고 하는데, 설렜다. 그 순간엔 멋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다른 걸로 안 설레는데 돈 때문에 설렜다는 거냐"라고 물었고, 박하선은 "돈 때문이 아니라 마음이 예뻤다"고 서둘러 답했다.
한편 박하선은 8세 연상 배우 류수영과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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