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이민국 직원 추락사…유력 용의자 한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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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이민국 직원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 한국인 남성이 유력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됐다.
30일(현지 시각) 트리뷴 자카르타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이민국 직원인 A씨(28)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탕그랑 한 아파트 3층 상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아파트 19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한국 국적의 60대 남성 B씨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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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이민국 직원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 한국인 남성이 유력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됐다.
30일(현지 시각) 트리뷴 자카르타 등 현지 보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이민국 직원인 A씨(28)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탕그랑 한 아파트 3층 상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아파트 19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한국 국적의 60대 남성 B씨를 체포했다.
B씨는 체포 과정에서 문을 잠그고 경찰과 수 시간 대치했고, 이후 경찰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이 남성을 체포했다.
아파트 관리인은 아파트 19층이 B씨의 집이며 두 사람이 함께 올라간 후 싸우는 소리가 나더니 유리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다.
현지 경찰은 숨진 A씨가 이민국 직원이며 한국인 B씨는 과거 A씨가 근무하던 이민국 구치소에서 3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또 B씨는 이후 한국으로 추방됐다가 다시 인도네시아로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은 B씨를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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