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3Q 영업익 670억..전년比 62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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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002350)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 6925억7400만원, 영업이익 696억52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214.78% 증가한 수치다.
넥센타이어 측은 "전 계절 제품 확대와 안정적 판가 유지를 통해 전분기 수준 매출을 달성했다"며 "원재료 가격 및 해상운임 경쟁력 확보 등으로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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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캐파 5200만개로 확장할 것”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넥센타이어(002350)는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 6925억7400만원, 영업이익 696억52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3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214.7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27억8900만원으로 232.28% 늘었다.
넥센타이어 측은 “전 계절 제품 확대와 안정적 판가 유지를 통해 전분기 수준 매출을 달성했다”며 “원재료 가격 및 해상운임 경쟁력 확보 등으로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차용 타이어(OE)의 경우 BMW, 아우디 등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향 매출이 늘면서 브랜드 이미지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유럽에서 2443억원의 매출을 올려 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북미(29%), 기타(20%), 한국(16%) 순이다.
원자재 가격 추이를 보면 천연고무의 경우 9월부터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요 생산지의 공급이 감소하고 중국 수요 회복 기대감에 따라 일부 상승 전환한 상태다.
합성고무의 경우 아시아와 유럽에서 유가 상승과 수요 부족이 팽팽히 맞선 상태이며, 카본블랙은 유가 상승에 따른 후방산업 제품의 가격 상승이 반영됐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유럽 공장 2단계 설비를 증설하고 생산성을 향상해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생산량을 5200만개로 늘릴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다.
지역별 생산량 증가분의 경우 국내 2850만개에서 3000만개로, 유럽 550만개에서 1100만개로 각각 늘릴 예정이다.
넥센타이어 측은 “글로벌 타이어 업체 중 승용(PC)·소형트럭(LT) 전문 생산 업체로서 볼륨(생산량)과 이익 확보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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