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와일드' 박성웅 "서지혜와 멜로, 23세 나이차…촬영 내내 미안"
김선우 기자 2023. 10. 30. 16:43
배우 박성웅이 서지혜와의 멜로 호흡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김봉한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11월 15일 개봉하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우철(박성웅)이 조직의 정상을 차지하려는 야수들의 치열한 전쟁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
극 중 박성웅과 서지혜는 누아르 속에서도 애절한 멜로 호흡을 펼친다. 23세 나이차를 극복했다. 서지혜는 앞서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바 있다.
박성웅은 호흡을 묻는 질문에 "부담됐었다. 서지혜 배우가 그 당시엔 2년 전이라 더 어렸다. 20대 중반이었다. 나는 2년 전이어봤자 47세다. 계속 촬영하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젊고 잘생기고 안무섭게 생긴 남자 배우랑 해야하는데 첫 멜로가 나여서 미안하다 했다"고 말해 현장에서 웃음이 터졌다.
3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김봉한 감독)' 시사회가 진행됐다.
11월 15일 개봉하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우철(박성웅)이 조직의 정상을 차지하려는 야수들의 치열한 전쟁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
극 중 박성웅과 서지혜는 누아르 속에서도 애절한 멜로 호흡을 펼친다. 23세 나이차를 극복했다. 서지혜는 앞서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바 있다.
박성웅은 호흡을 묻는 질문에 "부담됐었다. 서지혜 배우가 그 당시엔 2년 전이라 더 어렸다. 20대 중반이었다. 나는 2년 전이어봤자 47세다. 계속 촬영하면서 미안하다고 했다. 젊고 잘생기고 안무섭게 생긴 남자 배우랑 해야하는데 첫 멜로가 나여서 미안하다 했다"고 말해 현장에서 웃음이 터졌다.
이어 "첫 뽀뽀하는 장면이 크랭크인이었다. 감독님도 너무하셨다. 친하지도 않은데 첫 뽀뽀 장면을 넣어주셔서 어색했다. 첫 뽀뽀니까 어색하게 나오는게 당연한데 어색한 장면이라 잘 어울렸던 거 같다. 항상 서지혜 배우에게는 지금까지도 미안한 마음이다. 설렘과 미안함이 공존한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서지혜는 "성웅 선배를 처음 뵈었을 때, 뭔가 부담을 느끼시는 표정이 티가 많이 나서 내가 더 부담스러웠다. 오히려 뭔가 우철과 봄이의 상황처럼 우철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귀여워보이고 그런 연출을 할 수 있었다. 오히려 연기하는데 더 도움이 됐던 거 같다"며 "촬영 중에도 많이 챙겨주시고 이것저것 조언도 많이 해주시면서 내 첫 영화, 첫 멜로 상대로 성웅 선배 만난게 감사하다는 마음이 드는 촬영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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