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원 내린 1350.9원 마감

박소정 기자 2023. 10. 3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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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0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0원 내린 135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외 위안·달러 환율도 7.33위안대에서 7.32원대로 하락했는데, 이에 연동해 원화 가치도 상승(환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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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달러 약세
美 Fed·BOJ 통화정책회의 앞둔 관망세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에서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0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0원 내린 1350.9원에 거래를 마쳤다.

3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스마트딜링룸 전광판 앞의 모습. /뉴스1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역외 위안·달러 환율도 7.33위안대에서 7.32원대로 하락했는데, 이에 연동해 원화 가치도 상승(환율 하락)했다.

여기에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주말 동안 이스라엘이 본격적으로 지상전에 돌입해 가자지구를 타격하자 전쟁 위기가 고조됐으나, 전면전이 아닌 ‘부분 지상전’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의 상승 재료로 작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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