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우박 피해 농경지 129㏊로 늘어

권정상 2023. 10. 3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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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의 우박 피해 면적이 129㏊로 늘어났다.

30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내린 우박으로 인한 농경지 피해 면적이 당초 예상치(30㏊)의 4.3배로 불어났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날 수산면과 한수면의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제천시는 우박 피해 농가에 농약대, 대파대 등의 직접적 지원 외에도 농축산 경영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등 간접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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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피해 현장 점검하는 김창규 제천시장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연합뉴스)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시의 우박 피해 면적이 129㏊로 늘어났다.

30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내린 우박으로 인한 농경지 피해 면적이 당초 예상치(30㏊)의 4.3배로 불어났다.

피해 농가도 298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과, 브로콜리, 배추, 무 등 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대거 피해를 봤다.

또 비닐하우스와 축사 지붕 등도 파손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날 수산면과 한수면의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제천시는 우박 피해 농가에 농약대, 대파대 등의 직접적 지원 외에도 농축산 경영자금 상환 연기 및 이자 감면 등 간접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과 유관기관·군부대의 피해 농가 일손 돕기를 주선하고, 사과 등 우박 피해 농산물의 판로 확대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jus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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