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軍 “땅굴 인근서 교전… 하마스 대원 수십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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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2단계'인 지상전에 돌입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통치를 받는 가자지구 북부 일부를 점령한 데 이어 하마스가 만든 지하 터널 '가자 메트로' 인근에서 양측 간 교전을 벌였다.
이스라엘군은 29일 "터널에서 빠져나오는 하마스 대원 수십 명을 사실했다"고 밝혔고, 하마스도 충돌 사실을 인정하는 등 지상전이 본격화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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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30일에도 하마스 무기 창고, 은신처 등 목표물 약 600곳을 타격했다. 가자지구 북부에 남아있는 주민과 병원 의료진 등에게는 남부로 대피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또 같은 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가자지구는 물론 북부에서도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교전을 벌이고 있다며 ‘2중 전선’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북부에선 레바논의 다수 테러조직을 무력화했고, 대전차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을 차단했다”며 “남부에서도 하마스의 무인기 공격을 차단하고 추가 지상전을 위한 방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공개했다.
헤즈볼라는 29일 성명을 통해 최고지도자인 사예드 하산 나스랄라가 다음 달 3일 오후 3시 연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스랄라는 7일 전쟁 발발 이후 침묵해 왔다. 전쟁 초기부터 이스라엘과 국지전을 벌여온 헤즈볼라가 이날 연설을 계기로 공식 참전을 선포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이로=김기윤 특파원 pe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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