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확장 계획에 주민들 분노. 확장되면 윔블던 예선과 본선을 한 곳에서

김홍주 2023. 10. 3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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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에 가까운 장래에 큰 변혁이 계획되어 있다.

영국 미디어 EXPRESS에 의하면, 윔블던 대회를 주최하는 AELTC가 계획하는 시설의 대폭 확장 구상이 10월 26일에 현지 머튼구 의회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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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에 가까운 장래에 큰 변혁이 계획되어 있다. 영국 미디어 EXPRESS에 의하면, 윔블던 대회를 주최하는 AELTC가 계획하는 시설의 대폭 확장 구상이 10월 26일에 현지 머튼구 의회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

윔블던 파크에 39면 테니스장과 8천명 수용의 스타디움이 들어설 예정이지만 오랫동안 이 공원의 녹지를 휴식처로 애용해 온 현지 주민들로부터는 '테니스 디즈니랜드'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평의회가 열린 26일에는 현지 주민들의 시위가 밤새 벌어졌고 "공원을 지켜라" "테니스 디즈니랜드 NO" "부끄러움을 알라"는 현수막을 내건 시위대가 평의회로 몰려들었다.

AELTC의 최고경영자인 샐리 볼턴은 이번 계획을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런던에서 가장 큰 스포츠 변혁"이라고 말했다.

주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확장 계획이 승인되는 형태가 되었지만 AELTC는 "이 계획은 2년 전부터 검토되어 매우 높은 레벨의 평가와 적절한 협의에 근거한 것이다. 23 에이커(약 9만3천제곱미터)의 아름답고 새로운 공원을,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

윔블던의 확장 계획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지금까지 메인 경기장에서 조금 떨어진 로햄프턴에서 열리던 예선전이 확장 예정지로 이전되어 윔블던 한 곳에서 예선과 본선이 모두 열릴 수 있게 된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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