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야 서원 “파양·유기 동물 보면 마음 아파”[MK★사소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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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타들의 가족 또는 친구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원은 "입양된 뒤 '내가 원하던 성격이 아니다'와 같은 이유로 파양 당하거나 유기된 동물들을 보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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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펫터뷰-에이디야 서원 편] 지난 5월 첫 싱글 앨범 ‘ADYA’로 가요계 데뷔한 에이디야는 차별화된 퍼포먼스와 콘셉트 기획 및 작사, 안무 창작 등의 예술성을 지니고 있는 그룹이다. 멤버들과 함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서원은 특유의 밝고 통통 튀는 스타일로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런 서원의 마음을 훔쳐간 반려묘가 있다. ‘마로’는 서원 곁에 있어 주는 거 자체만으로도 힘이 되는 존재다. 서원은 “입양된 뒤 ‘내가 원하던 성격이 아니다’와 같은 이유로 파양 당하거나 유기된 동물들을 보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제가 11살 나이 차이가 나는 언니가 있어요! 언니가 이름을 ‘마로’라고 지어줬어요! 왜 마로냐면 언니 별명 중 ‘마시마로’가 있어서 마로라고 지었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어릴 때는 언니 혼자 이름을 정했다며 불평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마로말고는 다른 이름은 상상도 안가요!.
#. 반려동물은 현재 몇 살인가요? 생일은 언제일까요?
2012년 4월 12일, 11살입니당. 벌써 태어난 지 11년 6개월이나 됐어요!.
초등학교 2학년 때 집 거실에서 놀고 있었는데 언니가 터널 모양 가방을 들고 집에 왔어요. 그때는 그게 반려동물을 데리고 다니는 가방인지 몰랐는데 언니가 거실에 가방을 내려놓고 문을 여는 순간! 마로가 나오더라고요.. 딱 처음 느꼈을 땐 손바닥만 한 회색 솜뭉치 같다..생각했어요 너무 귀여웠어요.
#. 우리 동물만의 장기가 있다면 자랑해주세요.
장기! 있어요 이건 정말 장기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마로가 사료를 손으로 퍼내서 꺼내 먹더라고요! 사람들이 밥 먹는 모습을 따라하는건가? 싶을 정도로.. 그 날 이후로 종종 그렇게 먹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마로는 삶은 닭 가슴살을 좋아해요! 마로가 처음 집에 왔을 때 엄마가 뭘 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마로에게 준 음식이 바로 삶은 닭 가슴살였어요! 잘게 잘라서 줬는데 이젠 닭 가슴살 삶을 때 냄새만 나도 와서 달라고 ‘야옹야옹’ 거려요!.
#. 바쁜 일정(스케줄)이 있을 때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없는 순간도 있을 텐데, 나만의 대안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아무래도 지금은 숙소 생활을 하다 보니 가족분들이 마로를 챙겨주고 있어요!. 너무 보고 싶을 땐 부모님께 부탁해서 영상과 사진으로 마음을 달래곤 있습니다 그러다가 본가에 가면 정말 내내 붙어있어요ㅎㅎ 9살~19살까지 저의 10대 시절을 함께 보낸 소중한 친구라서 매 순간 마로가 그립답니당..
속상한 일이 있어 방에 혼자 있을 때 그냥 곁에 있어주는 거 자체가 힘이 되더라고요. 또 제 옆에서 곤히 자는 모습을 보면서 저를 그만큼 신뢰한다는 거니까요! 그게 고맙기도 했어요. 마로, 저와의 관계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더라고요!.
#. 요즘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데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동물농장’에 나가보고 싶어요! 어릴 때부터 자주 보던 프로그램이라서 나간다면 정말 행복할 거 같아요! 다양한 동물들이 나오는데 마로와 함께한다면 재미가 배가 될 거 같아요!.ㅎㅎ
#. 반려동물은 내 일상에 어떤 존재일까요?
내 삶의 일부!.
우선, 첫 번째로 동물 입양은 단순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람 한 명, 한 명이 전부 다른 것처럼 동물도 자신만의 특성이 있는데 어떤 특정한 모습만을 바라고 데려오는 건 입양하는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입양된 뒤 ‘내가 원하던 성격이 아니다’와 같은 이유로 파양 당하거나 유기된 동물들을 보면 정말 마음이 아파요. 인간의 욕심과 짧은 생각, 이기적인 마음으로 인해 동물들은 마음속 평생 남을 흉터가 생긴 거니까요.
두 번째로는! 동물을 키울 땐 생각 보다 더 세심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SNS 등을 보고 ‘귀엽다’, ‘사랑스럽다’, ‘힐링 된다’ 등 단순히 좋은 이미지만 보고 입양하는 것은 반짝이는 것에 눈이 멀어 앞을 못 보는 것과 같아요. 동물을 키울 때는 밥과 물, 간식, 배변 등을 잘 챙겨줘야 하고 틈날 때마다 곁에서 관찰하며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함께 있어주는 것도 필요해요. 또 경제적으로도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있어야 해요. 상상했던 것보다 정말 외로움을 크게 느끼는 거 같더라고요. 그니까 우리 같이 책임감을 갖고 신중하게 생각해봐요!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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