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차에 태워 납치·폭행한 30대 남성 체포

박시몬 2023. 10. 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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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을 차량으로 납치한 뒤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납치·감금과 특수협박,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9일 오후 1시 30분쯤 성북구에 있는 연인 B씨 집을 찾아가 강제로 차에 태운 뒤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현장을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몰던 차량을 추적해 당일 오후 4시쯤 마포대교 북단 근처에서 그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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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협박, 우산으로 폭행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연인을 차량으로 납치한 뒤 폭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납치·감금과 특수협박,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9일 오후 1시 30분쯤 성북구에 있는 연인 B씨 집을 찾아가 강제로 차에 태운 뒤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기 파주시까지 이동해 차량을 세운 다음 피해자를 우산 등으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현장을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몰던 차량을 추적해 당일 오후 4시쯤 마포대교 북단 근처에서 그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차량에는 B씨도 타고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인과 다투다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시몬 기자 sim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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