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문체부 산하 기관 철저히 다시 감사...책임심의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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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산하 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예고했습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오늘 서울 충정로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첫 기자 간담회에서 "국정감사에서 보니 문체부 소속·산하기관이 상당히 도덕적 해이랄까, 느슨해진 느낌"이라며 "감사를 오래 안 한 기관들부터 시작해 모든 기관에 대해 철저하게 감사를 다시 한 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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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산하 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를 예고했습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오늘 서울 충정로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첫 기자 간담회에서 "국정감사에서 보니 문체부 소속·산하기관이 상당히 도덕적 해이랄까, 느슨해진 느낌"이라며 "감사를 오래 안 한 기관들부터 시작해 모든 기관에 대해 철저하게 감사를 다시 한 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예술계 지원사업 담당 기관 직원들의 무책임한 행태를 지적하면서 "책임 심의제 도입 등을 검토해 해당 기관이 지원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을 겨냥해 일부 행정 인력을 제외하곤 전 직원이 심사위원화, 심사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며 관련 정책을 바꾸고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장관은 기획재정부와 국회 등과 협의를 거쳐 국립 예술단체의 '청년 인턴단원제도'를 확대하고, 내년에 시범적으로 지역예술단을 5~10개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인 가수들을 해외에 소개할 수 있는 'K-팝' 채널 신설 구상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장관은 블랙리스트 사건 백서에 대해선 "엉터리이고 무책임한 백서"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앞으로 블랙리스트 백서를 작성한 분들도 만나고 백서에 이름이 거론된 사람도 만나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체부는 문화예술 공공기관과 국립예술단체, 청년 예술인 등 간담회를 거쳐 오는 12월에 새로운 문화예술정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YTN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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