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도 ‘달빛동맹’...영남이공대-조선이공대 워크숍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10. 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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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구벌·빛고을 대표로 상호 교류
지난 26일 영남이공대와 조선이공대 관계자들이 대구에서 워크숍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는 지난 26일 대구 호텔 수성에서 조선이공대와 혁신사례 공유를 위한 영·호남 이공대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영호남을 대표하는 두 전문대의 워크숍은 상호 교류를 통한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달빛동맹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달빛동맹은 대구의 옛 지명인 달구벌과 광주를 상징하는 ‘빛고을’의 앞 글자를 딴 말로,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다.

이날 워크숍에서 영남이공대는 이종락 기획처장이 ‘외국인 일학습병행제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했고조선이공대는 박정철 교무팀장이 ‘유연한 학사제도를 위한 육 혁신사례’ 등을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했다. 앞서 두 대학은 2013년 협약을 맺고 대구와 광주를 오가며 각종 행사 등을 통해 달빛동맹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두 대학은 뜻깊은 인연을 바탕으로 지역의 벽을 넘어 서로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활발한 교류를 지속해왔다”며 “영·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직업교육대학으로서 꾸준히 상호 협력과 성과 공유를 지속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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