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 당국자, 유엔인권부대표 면담…탈북민 북송반대 공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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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강종석 인권인도실장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나다 알나시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부대표를 면담하고 통일부와 유엔 OHCHR 사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외교부는 알나시프 부대표 방한을 통해 "세계 인권 증진과 보호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와 유엔 인권 관련 최고기구인 OHCHR 간 협력방안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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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김지연 기자 = 통일부 강종석 인권인도실장이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나다 알나시프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부대표를 면담하고 통일부와 유엔 OHCHR 사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강 실장은 이 자리에서 유엔 OHCHR 서울사무소가 북한인권 실태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북한인권 조사역량 강화, 정보 공유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했다.
알나시프 부대표는 북한인권과 관련해 '책임 규명'과 '관여'의 양면적 접근으로 북한이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강 실장과 알나시프 부대표가 최근 강제 북송에 관해 모든 국가가 국제규범인 강제 송환 금지원칙을 준수해야 하며 해외 체류 탈북민의 강제 북송이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의 박용민 다자외교조정관도 이날 알나시프 부대표를 만나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탈북민 강제송환이 더는 이뤄지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강력히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조정관은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OHCHR과의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고, 알나시프 부대표는 앞으로도 한국 정부와 다양한 인권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외교부는 알나시프 부대표 방한을 통해 "세계 인권 증진과 보호에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와 유엔 인권 관련 최고기구인 OHCHR 간 협력방안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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