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지직 하더니 무너져" 옛 종로경찰서 철거 현장 일부 붕괴(종합)

천현정 기자, 김지성 기자 2023. 10. 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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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경찰서 철거 공사 현장에서 측면 가림막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쯤 서울 종로구 경운동 옛 종로경찰서 철거 현장에서 공사장 가림막이 측면으로 기울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공사장 인근 14층짜리 오피스텔의 창문과 외벽 일부가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3대, 구급차 3대, 소방인력 49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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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1시50분쯤 서울 종로구 경운동 옛 종로경찰서 철거 현장에서 공사장 가림막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천현정 기자

서울 종로경찰서 철거 공사 현장에서 측면 가림막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쯤 서울 종로구 경운동 옛 종로경찰서 철거 현장에서 공사장 가림막이 측면으로 기울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공사장 인근 14층짜리 오피스텔의 창문과 외벽 일부가 파손됐다. 오피스텔 1층에 있는 카페는 유리창 전면이 파손됐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3대, 구급차 3대, 소방인력 49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오피스텔 건물 1층 부출입구와 지하 1층 출입구 1곳은 통제 중이다.

인근 오피스텔 건물 관리인 박부재씨는 "건물 1층 밖에 서 있었는데 '찌지직'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이미 (구조물이) 무너져내리고 있었다"며 "붕괴로 인한 분진이 하늘로 솟아올랐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30일 서울 종로구 옛 종로경찰서 철거 현장 인근 오피스텔의 카페 유리창이 파손됐다./사진=천현정 기자


천현정 기자 1000chyunj@mt.co.kr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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