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건영 '로제비앙GC 곤지암' 새 출발 100일… 획기적 '코스 개선·직원 복지' 눈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광건영은 지난 7월 20일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27홀 규모의 큐로CC를 큐캐피탈파트너스로부터 2500억원에 인수했다.
박재천 로제비앙GC 곤지암 대표이사는 "대광건영은 업계 최초로 아파트 브랜드를 골프장 이름으로 사용한 새로운 개념의 골프 마케팅 신기원을 이뤄냈다"면서 "호남권 기업의 한계를 넘어 전국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인수 100일 성과를 자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수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골프 산업이 호황을 누리기 어렵고, 경기 침체에 따른 골프장 산업의 불확실성으로 부정적인 전망이 많았다.
대광건영 내부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많았다. 짧은 납입 기간 동안 전액 현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 업계는 대금 납부가 불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조영훈 대광건영 회장은 강하게 밀어붙여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우선 대광건영은 골프장 이름을 로제비앙GC 곤지암으로 바꿨다. 코스부터 직원복지까지 운영 전반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그 결과 인수 100일 만에 안정적인 경영으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인수 첫날부터 코스 품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고 움직였다. 그린 스피드와 향상과 티잉그라운드 개선은 물론 기존의 좁은 페어웨이로 심리적 부담이 컸던 홀들을 간벌과 예지 작업을 통해 공략하기 편하게했다.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제공해 심미성을 증대시켰다. 사용하지 않던 티잉그라운드를 정비해 전장을 늘렸다. 골퍼들에게 도전과 스릴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라인 후기 평가에서 중하위 수준인 상위 65%에 머물렀던 로제비앙GC 곤지암은 최근 3개월 평균 38%로 올랐다. 10월에는 20% 수준으로 높아졌다. 영업 실적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가까이 늘었다.
골퍼들을 위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비앙코스 6번 홀에선 티샷으로 페어웨이 IP지점 소나무에 달린 골든벨을 울리면 해당 팀의 골프 이용료를 모두 면제해주고 있다. 로제비앙GC 곤지암 관계자에 따르면 일주일에 1팀 이상 골든벨을 울려 골퍼들의 반응이 뜨겁다.
각 코스 시그니처 홀에는 포토존 및 동물 모양의 캐릭터 티마커를 설치해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라운드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직원과 가족을 위한 '패밀리 인비테이션'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골프장 코스 투어에 이어 레스토랑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골프장 관계자는 "만족도와 소속감을 높여 자연스럽게 고객서비스 수준도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는 '내가 셀럽이다'라는 주제의 야간 골프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라운드 전 화려한 조명과 음악, DJ와 함께 클럽 파티가 진행된다.
박재천 로제비앙GC 곤지암 대표이사는 "대광건영은 업계 최초로 아파트 브랜드를 골프장 이름으로 사용한 새로운 개념의 골프 마케팅 신기원을 이뤄냈다"면서 "호남권 기업의 한계를 넘어 전국적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인수 100일 성과를 자평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日 '골프 전설' 오자키 제자… 이하나, JLPGA 투어 첫 우승 '감격' - 머니S
- 죄송은 한데 입은 꾹 닫은 이선균… 변호인 "진술 거부권 행사 안했다" - 머니S
- '마약 혐의' 지드래곤, 변호사 선임 비용만 20억?… 헌재 재판관 전관 로펌 선임 거론 - 머니S
- 흥민이형 따라 잡는 희찬이형… 뉴캐슬 상대로 리그 6호골 - 머니S
- 한소희, '파격 피어싱' 제거…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 머니S
- '원톱 쏘니' 손흥민, 2경기 연속골, 8호골 터졌다… 토트넘, 10경기 무패 행진 - 머니S
- "가족에게 미안" 이선균, 고개 4번 숙여 경찰 출석… 대마 등 마약 종류가 관건 - 머니S
- "전청조 투자사기 알았다" 남현희 공모 의혹 경찰에 진정 접수 - 머니S
- '132승 투수' 장원준, 현역 은퇴… "팬들의 함성 평생 잊지 않겠다" - 머니S
- '있지' 유나 크롭티 입고 힙하게… 아이돌 대표 '개미 허리' 인증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