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강동에 세계적 체인 호텔 들어선다

방종근 기자 2023. 10. 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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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강동동에 빠르면 빠르면 오는 2027년 772실 규모로 세계적 대형 호텔 체인이 들어설 전망이다.

사업명칭 변경은 시행자인 ㈜재상이 세계적 호텔 체인 업체인 'H' 호텔과 손잡고 강동관광단지 내에 호텔 건립을 추진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북구 관계자는 "세계적 호텔체인이 호텔을 건립하면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강동관광단지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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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타요 호텔 앤 리조트’ 추진 ㈜재상 ‘JS H 호텔&리조트’로 사업 방향 전환
2027년까지 비즈니스, 레지던스, 풀빌라 형태 3개 동 772실 규모 호텔 건립키로

울산 북구 강동동에 빠르면 빠르면 오는 2027년 772실 규모로 세계적 대형 호텔 체인이 들어설 전망이다. 10여 년째 지지부진한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을 견인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지 주목된다.

울산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 일부인 강동워트파크 조감도. 국제신문 자료사진


울산 북구는 지난 27일 강동관광단지(타워콘도지구)의 사업 명칭을 ‘뽀로로·타요 호텔 앤 리조트’에서 ‘JS H 호텔&리조트’로 변경하는 조성계획 변경(안)을 다음달 10일까지 기한으로 열람공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명칭 변경은 시행자인 ㈜재상이 세계적 호텔 체인 업체인 ‘H’ 호텔과 손잡고 강동관광단지 내에 호텔 건립을 추진하는 데 따른 것이다. 재상 측은 지난 6월 ‘H’ 호텔 체인 측과 정식 계약 전 투자 의사를 표하는 LOI(Letter Of Intent)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 11일 건설사인 ㈜한양과 H 호텔 건립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상은 현재 H 호텔 측과 위탁운영 기간에 대해 협의 중인데 끝나는 대로 본 계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JS H 호텔&리조트’는 총 8만5400㎡에 지하 4층, 지상 25층 규모로, 비즈니스와 레지던스, 풀빌라 형태로 3개 동이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객실은 비즈니스 296실, 레지던스 461실, 단독 풀빌라 15실 등 총 772실이 들어선다. 주차장은 1308면 건립 예정이다.

재상은 JS H 호텔&리조트를 강동지역의 우수한 바다 조망권을 바탕으로 숙박 외에도 웨딩과 우수한 부대시설에 기반한 호캉스를 주력으로 하기 위해 인근 골프장과의 협력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상 축이 사업 방향을 선회한 것은 울산 전체 및 영·유아 인구 감소와 부지 확보 지연 등으로 뽀로로 테마파크가 사업성을 잃었다는 판단에 따라 H호텔 체인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상은 늦어도 내년 3월까지 부지 확보 후 착공해 2027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북구 관계자는 “세계적 호텔체인이 호텔을 건립하면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강동관광단지개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적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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