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던지면 안전' 中 미신 믿고 항공기 엔진에 동전 던진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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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 승객이 미신을 믿고 비행기 엔진에 동전을 던져 이륙이 지연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30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는 전날 오전 10시 광저우 바이윈공항에서 베이징 다싱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남방항공 CZ3121 항공기가 이륙 직전 안전 점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안전 점검은 한 승객이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졌기 때문이다.
이륙 전 비행기를 향해 동전을 던지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중국의 미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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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중국에서 한 승객이 미신을 믿고 비행기 엔진에 동전을 던져 이륙이 지연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30일 펑파이신문 등 현지 매체는 전날 오전 10시 광저우 바이윈공항에서 베이징 다싱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남방항공 CZ3121 항공기가 이륙 직전 안전 점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안전 점검은 한 승객이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행기 중앙 부분 근처에서 동전 2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측은 비행 안전을 위해 이륙을 연기하기로 결정했고 숨겨진 위험 요소가 없는지 알아내기 위해 항공기에 대한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항공기는 3시간여가량 지연된 오후 1시 9분에 이륙해 4시 8분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항공기 엔진에 동전을 던지는 행위는 이전에도 빈번히 일어났다. 이륙 전 비행기를 향해 동전을 던지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중국의 미신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엔진 손상 등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엄격히 금지되고 있다.
중국 남부 하이난성의 산야 펑황 국제공항에는 지난 2019년 "비행기에 동전을 던져서 복을 비는 것은 안전을 해치고 복을 깎아 먹는 위법 행위"라는 경고문이 등장하기도 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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