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베로 로쏘 TOP 이탈리아 와인 로드쇼’ 개최
‘감베로 로쏘 TOP 이탈리아 와인 로드쇼’가 30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열려 한국 최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발표하고 시상했다.
세계적 권위의 이탈리아 와인∙음식 전문 미디어인 감베로 로쏘(Gambero Rosso)가 주최하고 국내 와인전문매체 와인21닷컴(Wine21.Com)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이탈리아 와인 전시회다.
감베로 로쏘는 2007년부터 ‘감베로 로쏘 TOP 이탈리아 와인 로드쇼’ 월드 투어를 통해 최고의 이탈리아 와인을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한국에서 10회째를 맞아 더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60여 개 와이너리가 생산하는 다채로운 이탈리아 와인을 선보였고, 스페셜 게스트로 프로세코 DOC(Prosecco DOC)와 아시아고 DOP(Asiago DOP) 치즈도 소개했다.
시음회에는 와인업계 관계자들과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세 차례의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이탈리아 와인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이탈리아인들이 직접 평가하고 선정한 한국의 ‘TOP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공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감베로 로쏘 TOP 이탈리아 와인 로드쇼’에는 루이지 살레르노 감베로 로쏘 대표,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 대사, 마르코 사벨리코 감베로 로쏘 총괄 편집장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해 한국에서 10회를 맞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감베로 로쏘는 국경을 넘어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선정하며 파인 다이닝, 비스트로, 피자전문점, 와인바 부문으로 나눠 각각 포크, 새우, 피자조각, 와인병의 개수로 평가한다.
‘2024 TOP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한국에서 총 5곳이 선정됐다.
파인다이닝 부문에서 츄리 츄리와 파올로 데 마리아가 ‘포크 2개’를 받았다. 츄리 츄리는 빌라 산디(Villa Sandi)가 선정한 ‘Best Contemporary Wine List’에도 선정됐고, 파올로 데 마리아는 ‘아시아고 치즈 어워드(Asiago Cheese Award)’도 수상했다. 알 척은 ‘포크 1개’를 받았으며,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칼리노가 뛰어난 와인리스트를 인정받아 ‘와인병 2개’를 수상했다. 피자 부문에서는 스파카 나폴리가 ‘피자조각 2개’를 받았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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