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장항준=죽마고우, 재산 나누자 했더니 답 없어” (꼬꼬무)

하지원 2023. 10. 3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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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현성이 절친 장항준 감독에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꼬꼬무' 시즌1부터 시즌2까지 장항준 감독 이야기 친구로 공감 능력을 보여줬던 장현성은, '꼬꼬무' 정규편성과 함께 장항준 감독을 대신해 '장트리오'의 일원이 됐다.

'꼬꼬무' 합류 후 100회까지 달린 장현성은 장항준 감독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내가 비밀을 많이 알고 있어서 저한테 함부로 할 수 없는 친구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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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현성 (SBS ‘꼬꼬무’ 제공), 장항준 (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장현성이 절친 장항준 감독에 애정을 드러냈다.

10월 30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트리오' 장현성, 장성규, 장도연, 황성준 PD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꼬꼬무'는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한국 근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1:1 대화라는 가볍고 친근하면서도 독창적인 형식으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꼬꼬무' 시즌1부터 시즌2까지 장항준 감독 이야기 친구로 공감 능력을 보여줬던 장현성은, '꼬꼬무' 정규편성과 함께 장항준 감독을 대신해 '장트리오'의 일원이 됐다. 당시 장항준 감독은 본업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한 바 있다.

'꼬꼬무' 합류 후 100회까지 달린 장현성은 장항준 감독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내가 비밀을 많이 알고 있어서 저한테 함부로 할 수 없는 친구다"고 운을 뗐다.

장현성은 "가장 오랫동안 봐온 친구다. 죽마고우들은 순수한 추억이 있다. 성인 이후에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그 이후 대화는 서로 수고를 해야 한다. 근데 장항준 감독은 30여 년 동안 한 번도 싸우지 않고 즐겁게 지내고 있지만, 추억도 많고 꿈도 같아서 그런 친구가 있는 게 힘이 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장현성은 "우리가 뭔가를 계속 같이 나누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게, 굉장히 기분 좋다고 그런 얘기를 했다. '그러면 항준이 네 재산도 좀 나누자' 했는데 아직 답이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꼬꼬무'는 2020년 시즌제 방송으로 시작한 이래 시청자들의 폭넓은 지지 속에서 2021년 10월부터 정규방송을 시작했다. '꼬꼬무'는 오는 11월 2일 100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꼬꼬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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