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론가 이동진 꼽은 ‘불후의 명작 30편’(출비)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sje@mkinternet.com) 2023. 10. 30. 16:24
‘출발! 비디오 여행’ 30주년 특집으로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꼽은 ‘불후의 명작 30편’이 소개됐다. 영화광이라면 깊어가는 가을, 한 편씩 다시 혹은 처음 감상해 볼 만하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이하 출비) 중 30주년 특별기획 ‘비디오 여행자를 위한 30편 명작 안내서’가 영화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명 영화 평론가 이동진과 컬래버로 진행한 ‘비디오 여행자를 위한 30편 명작 안내서’는 지난 1993년부터 올해까지 매주 일요일 낮 시청자와 영화 여행을 떠나온 ‘출비’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 기획 코너이다.
‘출비’는 영화 정보 프로그램의 효시 격으로 매주 개봉하는 영화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 정보를 알차게 또 재밌게 전달해 일요일 낮이면 영화팬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았다. 최근 극장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대가 열렸으나 플랫폼이 달라졌을뿐, 영화를 애정하는 시청자들은 여전하다.
깊이 있고 신뢰도 높은 평론으로, ‘한 줄 평의 연금술사’로 불리는 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이날 지난 30년간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국내외 영화 30편을 소개했다. 짧은 시간 30편을 다 소개하기 아까울 정도로, 놓치기 아까운 작품들이 수두룩했다.
마침 이동진은 “1993년 기자가 됐다”며 ‘출비’와 나란히 특별한 30주년을 기념했다. 이동진은 영화에 대한 애정과 지식, 인문학 전반에 대한 깊은 소양, 빼어난 글솜씨로 많은 팬을 확보했으며 현재 전업 영화평론가로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 중이다.
이동진이 ‘출비’에서 소개한 30편의 명작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개봉 연도순)
△<사탄탱고>(1994) △<매트릭스>(1999)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화양연화>(2000) △<하나 그리고 둘>(2000)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 △ A.I.(200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2)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2002) △<엘리펀트>(2004) △<이터널 선샤인>(2005)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2006) △<밀양>(2007)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8) △ <박쥐>(2009) △<마더>(2009) △<걸어도 걸어도>(2009)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 △<옥희의 영화>(2010) △<안티크라이스트>(2011) △<홀리 모터스>(2013) △<마스터>(2013) △<언더 더 스킨>(2014) △<라라랜드>(2016) △<컨택트>(2017) △<덩케르크>(2017) △<지구 최후의 밤>(2019)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2020) △<자마>(2021) △<드라이브 마이 카>(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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