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스승' 손민수, 라흐마니노프 회화적 연습곡 독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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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손민수가 라흐마니노프 회화적 연습곡 전곡 연주에 나선다.
손민수는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와 음반 녹음·발매에 집중해왔다.
지난해에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연주에 몰두했고, 올해는 라흐마니노프를 선택했다.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 두 권 Op.33, Op.39은 단순한 연습곡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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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손민수가 라흐마니노프 회화적 연습곡 전곡 연주에 나선다.
소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손민수는 오는 11월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손민수는 지난 2017년부터 5년간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와 음반 녹음·발매에 집중해왔다. 지난해에는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연주에 몰두했고, 올해는 라흐마니노프를 선택했다.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 두 권 Op.33, Op.39은 단순한 연습곡이 아니다. 고도의 테크닉과 음악적 능력, 시적인 감성까지 요하는 작품이다. 총 17개(각 8개·9개)의 곡으로 이뤄져 있으며 각각의 작품은 뚜렷한 개성과 감성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이번 공연은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그리고 서거 80년을 기념한다.
Op.33은 1911년에 쓰였으며 라흐마니노프의 전 작품 Op.32 전주곡에 영향을 받았다. Op.39는 1916년과 1917년 사이에 쓴 곡으로 사실상 그가 러시아를 떠나기 전 거의 마지막으로 쓴 작품이다.
3살에 피아노를 시작한 손민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한 후 18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러셀 셔먼과 변화경 교수로부터 오랜 가르침을 받았다. 이후 부조니, 클리블랜드, 루빈스타인, 호넨스, 힐튼헤드 등 저명한 국제 콩쿠르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미시간 주립대를 거쳐 2015년부터 모교인 한예종 교수를 지냈다. 올 가을학기부터 미국 보스톤 뉴잉글랜드콘서바토리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손민수는 11월23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를 비롯해 12월2일 대구콘서트하우스와 12월3일 광주예술의전당 무대에도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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