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와일드' 감독 "3년 전 시나리오 집필 완료, 지금의 영화계 마약 스캔들 예상 못해"

최하나 기자 2023. 10. 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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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김봉한 감독이 마약 소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감독 김봉한) 언론시사회에서는 김봉한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박성웅 오대환 오달수 서지혜 주석태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봉한 감독은 마약 소재와 최근 영화계 마약 스캔들이 맞물린 것과 관련해 "시나리오가 3년 전에 쓰여졌기 때문에 이런 세상이 올지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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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김봉한 감독이 마약 소재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감독 김봉한) 언론시사회에서는 김봉한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박성웅 오대환 오달수 서지혜 주석태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봉한 감독은 마약 소재와 최근 영화계 마약 스캔들이 맞물린 것과 관련해 “시나리오가 3년 전에 쓰여졌기 때문에 이런 세상이 올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김봉한 감독은 “마약은 욕망의 표현이었다. 거창하지만 구원은 신의 몫인데 건방진 인간이 누군가 구원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봉한 감독은 “지금의 마약 사건은 생각하지 못했다. 수위를 줄일 수도 있지만 우리 영화는 장르 상 극강의 표현을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편집도 아주 오래 전에 끝났다. 현 상황에 맞춰서 다시 편집을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자 했던 우철(박성웅)이 친구 도식(오대환)의 계략으로 야수들의 전쟁에 휘말리며 시작되는 하드보일드 범죄 액션으로, 11월 15일 개봉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더 와일드: 야수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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