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 레전드인데, 감독도 잘하네...분데스리가 역사상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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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알론소가 감독으로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알론소는 스페인 출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다.
이전까지 하위권에 머무르던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승승장구했다.
축구 데이터 전문가로 알려진 '미스터 칩' 알렉시스는 알론소 감독 체제의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두 번째로 좋은 시작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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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비 알론소가 감독으로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알론소는 스페인 출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다. 선수 시절,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을 거치며 탄탄한 커리어를 구축했고 스페인 대표로도 무려 114경기에 나서는 등 스페인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그만큼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리버풀에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레알에선 스페인 라리가, UCL, 코파 델 레이 트로피 등을 획득했다. 뮌헨에선 3년 연속 독일 분데스리가를 제패했으며 스페인 대표로도 201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유로 2008, 유로 2012 등 메이저 대회를 정복했다.
그렇게 선수 생활을 마무리 한 알론소. 이후 감독으로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B팀에서 3년 동안 감독직을 맡은 그는 지난 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으며 처음으로 프로팀 감독직을 맡게 됐다.
첫 행보였지만, 성공적이었다. 이전까지 하위권에 머무르던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 부임 이후, 승승장구했다. 매 경기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며 승점을 축적했고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렇게 2022-23시즌 레버쿠젠은 리그 34경기에서 14승 8무 12패(승점 50점)를 기록, 6위에 올랐다.
이번 시즌엔 더 좋은 상승세에 올라 있다. 리그 9경기에서 무려 8승 1무(승점 25점)를 기록,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 등 막강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최다 득점 2위, 최소 실점 3위가 그들이 얼마나 균형적인 전력을 구축했는지 잘 보여준다.
이는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두 번째로 좋은 흐름이었다. 축구 데이터 전문가로 알려진 '미스터 칩' 알렉시스는 알론소 감독 체제의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두 번째로 좋은 시작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에 따르면, 첫 번째는 2015-16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뮌헨으로 당시 뮌헨은 개막 후 9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2위는 공동으로 1998-99시즌 오트마어 히츠펠트 감독 체제의 뮌헨과 이번 시즌 레버쿠젠이다. 이들은 8승 1무를 기록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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