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속 한우·킹크랩 모두 '반값'…유통가 먹거리 할인대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물가에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유통업계가 먹거리 '반값' 마케팅 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우부터 제철 수산물 등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원가 경쟁력을 높여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139480)도 내달 1일까지 '반값 킹크랩', '반값 한우' 등 다양한 특가행사를 진행 중이다.
일반 한우 등심 1등급은 정상가에서 40% 할인된 행사가 7428원에 판매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 한우 약 1000마리 분 물량 준비
이마트, 물량 사전 확보…저장·숙성 맛 높여
컬리, 130여개 한우 상품 정상가 반값 할인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고물가에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가운데 유통업계가 먹거리 ‘반값’ 마케팅 행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우부터 제철 수산물 등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원가 경쟁력을 높여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은 5990원에,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각 100g/냉장)’은 행사 카드 구매 시 40% 할인한 3490원에 판매한다. 환절기 몸보신을 할 수 있는 ‘몸보신용 잡뼈/사골 기획팩(각 3㎏/냉동)’은 각각 5900원, 9900원에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 축산 상품기획자(MD)들은 행사 2개월 전부터 주요 공판장으로 출근하며 물량확보에 나섰다.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매매참가인’ 자격을 갖춘 축산MD가 한우 직경매에 참여해 경매 물량을 살피며 엄선한 결과 뛰어난 품질의 한우 약 1마리분을 확보할 수 있었다.
강석진 롯데마트 축산팀 MD는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상품화 작업을 진행해 최소화된 유통 단계로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며 “엄격한 품질, 위생 관리와 검수를 거쳐 안전한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신선한 고품질 한우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마트는 킹크랩을 지난 27~28일 양 일간 기존 정상가(100g당 1만980원) 대비 45% 할인한 100g당 5880원 반값 수준에 판매했다. 매장 ‘오픈런’ 이라는 진풍경 속에 1시간여 만에 준비한 물량이 모두 팔렸다는 설명이다.
일반 한우 등심 1등급은 정상가에서 40% 할인된 행사가 7428원에 판매 중이다.
노승민 한우바이어는 “3주 전부터 신선한 한우 물량을 사전에 확보했으며 직영시설인 이마트 미트센터 등을 통해 저장·숙성해 맛을 높였다”고 말했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도 내달 5일까지 한우를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특가로 즐기는 한우’ 기획전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개의 프리미엄 한우 제품을 포함해 총 130여개의 한우 관련 상품을 준비했다. 남도우애 1++ 등심, 녹색한우 1+ 양지, 경주천년한우 1++ 차돌박이 등은 기존가 대비 5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컬리 자체 브랜드인 ‘KF365(컬리 프레시 365)’의 1+ 한우 채끝도 100g당 9970원에 판매한다.
서형근 컬리 축산팀 MD는 “컬리의 풀콜드체인 시스템과 샛별배송을 통해 전국 유명 한우 브랜드 제품을 신선한 상태로 주문 바로 다음 날 아침에 집에서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백주아 (juabae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마약 안했다는 GD, 변호사 선임비만 20억?…"헌재 재판관 출신"
- 학교 가려고 문 열었더니 “5000만원 내놔” 날벼락
- "'예쁘게 탈게요'라던 남현희, 벤틀리 보여달라" 전청조 선물 논란
- ‘주차비 아끼려다?’ 바다에 ‘둥둥’ 떠내려간 SUV
- 육아휴직 썼다고 퇴사하라네요…출산 방해하는 기업들 ‘여전’
- [팩트체크]내년부터 인공눈물 가격이 4만 원이 된다?
- 압구정 박스녀, ‘65만원 팬미팅’ 매진 됐는데 돌연 취소…왜
- 성인 6명 “앞으로 제사 안 지낼 것”...“음식 간소화돼야”
- "전청조, 고환 이식받았다고"...남현희, 끝내 눈물
- ‘비웃는 것 같다’…길 가던 학생 둔기로 폭행한 50대 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