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전 본격화…하마스 본부는 병원 지하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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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방위군(IDF)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대원들이 가자지구 북부서 교전을 벌였다.
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 에레즈 국경 교차로 부근에 있는 한 터널 입구에서 하마스 대원들과 교전을 벌였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27일 기자회견에서 하마스가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Al Shifa) 병원에 지휘본부를 숨기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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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현성용 기자 = 이스라엘 방위군(IDF)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대원들이 가자지구 북부서 교전을 벌였다. 이스라엘이 공세 수위를 높이는 가운데 사실상 지상전이 본격화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타임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 에레즈 국경 교차로 부근에 있는 한 터널 입구에서 하마스 대원들과 교전을 벌였다. 이스라엘군은 이 과정에서 다수의 하마스 병력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지상군의 도움으로 공군이 하마스 근거지 두 곳을 폭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또 다른 장소에서 하마스와 교전을 벌였으며 "여러 테러리스트가 사살됐다"고도 전했다.
이스라엘은 27일부터 하마스 비밀 시설 등에 대한 최대 규모 공습에 나섰다. 다음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이 2단계에 돌입했다고 선언했으며, 이후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군 투입을 늘려가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27일 기자회견에서 하마스가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Al Shifa) 병원에 지휘본부를 숨기고 있다고 발표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통화 녹음 파일과 그래픽 영상 등을 증거로 공개했다.
1500개의 병상과 직원 4000명을 갖춘 알시파 병원은 가자지구에서 가장 크고 발전된 병원으로 꼽힌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후엔 공습 피난처로 알려지면서 현재 6만여 명에 달하는 인파가 대피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가리 대변인은 "하마스가 무고한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하마스는 이 같은 이스라엘의 주장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이스라엘이 제시한 자료들도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29일 새벽 알시파 병원 근처에도 공습을 가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지상전이 확대되는 양상 속에서 수만명이 모인 병원이 표적이 될 경우 민간인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b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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