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기본"…유통업계, 11月 '쇼핑 페스티벌' 연다

ⓒ신세계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블랙프라이데이(11월24일)'와 '중국 광군제(11월11일)' 등이 열리는 11월, 유통업계가 각종 할인 행사가 집결된 쇼핑 페스티벌을 연다. 식품 반값은 기본, 70%대 높은 할인을 적용해 고객 모시기에 나선 모습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13일부터 19일까지 '2023 대한민국 쓱데이'를 연다. G마켓·SSG닷컴 등 온라인 계열사부터 이마트·신세계백화점까지 20개 주요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대규모 쇼핑행사다.

먼저 이마트는 삼겹살 등 먹거리 최대 50% 할인과 삼성전자·LG전자와 함께 기획한 '쓱데이 전용 가전 스페셜 패키지' 행사를 열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추첨을 통해 이용 금액의 최대 50% 리워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프리미엄 브랜드 구입시 최대 50% 페이백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는 SSG닷컴이 최대 15% 할인 쿠폰을, G마켓·옥션은 최대 15만원 할인과 매일매일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총 1000만원 쇼핑 적립금 페이백 행사를 연다.

롯데쇼핑은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 '롯데레드페스티벌(LOTTE Red Festival)'을 연다. 마트와 슈퍼는 11월2일부터 8일까지 국내산 삼겹살을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에 선보인다. 같은 기간 마트는 킹크랩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백화점은 '슈퍼 뷰티 위크' 기간 중 인기 11대 뷰티상품을 최대 20% 할인해주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롯데온은 인기 상품 최대 50% 할인과 단독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특가 상품을 모아 '레드 프라이스'를 연다.

ⓒ11번가

11번가는 11월1일부터 11일까지 '그랜드 십일절'을 실시한다. 최근 3년간 그랜드 십일절 기간 11번가 온라인 방문 고객은 매년 3000만명(중복 집계)에 이른다.

회사는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마트 상품·생필품 등을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반값딜'과 외식상품권 등 e쿠폰을 특가에 선보이는 '런치 특가딜'을 연다.

목표 신청 수량 달성 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공동구매' 행사를 3년 만에 재개한다. 5만원 상당의 슈팅배송 상품을 할인가 9900원에 판매하는 '럭키 슈팅박스' 행사도 준비했다.

GS샵은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블랙페스타'를 개최한다. AHC 대표 인기 상품 '에이지리스 아이크림 30ml'를 정상가 대비 78%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덴티스테 치약'은 15% 할인 쿠폰과 10%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LG생활건강 홈케어 및 퍼스널케어 라인을 대상으로 최대 1+1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마녀공장 클렌징오일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GS샵 관계자는 "대형 쇼핑 시즌인 11월을 맞아 쇼핑족을 사로잡기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블랙페스타를 통해 인기 브랜드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