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게임의 바다가 열린다”… ‘롤드컵’ 준결승, 지스타 2023
내달 부산에 ‘게임의 바다’가 열린다. 마니아 사이에 ‘롤드컵(LoL+월드컵)’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 규모급 e스포츠 대회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8강·4강전, 국내 최대의 게임산업 전시회인 ‘지스타(G-STAR)가 잇따라 개최되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오는 11월 2∼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롤드컵’ 8강 경기, 11월 11∼12일에는 4강 경기가 개최된다”고 30일 밝혔다. ‘롤드컵’은 전 세계 9개 지역의 최상위권 클럽 팀들이 ‘LoL 게임’의 ‘월드 챔피언’ 자리를 놓고 기량을 겨루는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로 알려져 있다.
온라인을 통해 중계되는 경기들은 동시 접속 시청자 수와 시청 시간 부분에서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매해 치러지는 대회마다 신기록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8강과 4강 경기는 부산에서 열리고 결승전은 11월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러진다.
시는 8강 경기 기간 부산 부산진구 서면 삼정타워에 있는 부산이스포츠경기장을 녹아웃 스테이지 이벤트 존으로 꾸며 8강 경기 관람 행사를 연다. 시 관계자는 “4강 경기 때는 사직실내체육관 야외공간에서 경기를 관람하면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기가 끝나면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 중이다. 올해 행사엔 2년 연속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와 엔씨소프트, 구글플레이,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외 대표적인 게임사와 부산 게임기업 마상소프트, 에버스톤을 만날 수 있다.
또 BTB관에서 23개 부산 게임 기업이 부산공동관 부스로 참가해 비즈니스 마케팅이 진행된다. 시 측은 “지스타에선 신작 게임을 직접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지스타 입장권 구입은 사전 예매로만 진행된다. 현장 티켓 판매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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