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목조 주택서 화재…70대 남성 숨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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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2시 11분께 전남 보성군 득량면 한 목조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집 안에서 이미 숨져있는 거주자 A(76)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당초 소방당국은 노인 2명이 집에 있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A씨를 제외한 다른 사람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후 경찰은 이 주택에 A씨 홀로 거주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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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30일 오후 2시 11분께 전남 보성군 득량면 한 목조 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집 안에서 이미 숨져있는 거주자 A(76)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당초 소방당국은 노인 2명이 집에 있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A씨를 제외한 다른 사람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후 경찰은 이 주택에 A씨 홀로 거주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을 의심할만한 단서는 찾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소방 장비 16대,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3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지만 목조 주택의 특성상 완전 진화가 어려워지자 굴삭기를 동원해 집을 무너뜨린 뒤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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