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남현희 중학생 조카 폭행 의혹도…경찰 수사 중

전혜인 2023. 10. 30.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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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 스토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전청조씨가 남씨 조카를 폭행한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성남중원경찰서는 전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형사입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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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각종 의혹을 해명하고 있는 남현희. [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캡처]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 스토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전청조씨가 남씨 조카를 폭행한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성남중원경찰서는 전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형사입건 했다.

전씨는 지난 8월 말부터 지난달 초 사이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씨의 모친 집에서 남씨 조카를 골프채 등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남씨 조카는 중학생이다.

경찰은 지난달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부터 112 신고를 접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폭행 이유나 정도, 횟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사건이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전씨는 남씨의 펜싱 아카데미에서 벌어진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서도 피해 학생들을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남씨의 펜싱 아카데미 남성 코치로부터 성범죄 피해를 당한 여학생 2명의 부모가 이를 경찰에 신고하자 전씨가 당시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가 열리던 제천체육관 인근에서 고등학생인 피해 학생 A씨를 자신의 차로 강제로 데려가 '실업팀 선수로 활동을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하고 차 안에서 또다른 피해자의 휴대폰을 빼앗았다는 의혹이다.

이에 대해 남씨는 최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대표 입장에서 제가 잘못한 부분은 인정한다"며 "바보라고 들릴 수도 있지만, 전씨가 해결해 줄 것처럼 (행동)했기 때문에 제가 의지를 많이 해서 이런 일이 발생했던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많은 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바 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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