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FOMC 앞두고 강세 마감…코스닥 1%대 상승[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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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전환하며 장을 마쳤다.
기계적인 반등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달 1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POSCO홀딩스(005490) 2.36%, LG화학(051910) 1.48%, LG에너지솔루션(373220) 1.25%, 삼성전자우(005935) 0.37% 등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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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던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전환하며 장을 마쳤다. 기계적인 반등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달 1일 열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직전거래일 대비 7.74p(0.34%) 상승한 2310.55에 마감했다. 이날 기관투자자는 43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61억원, 외국인은 67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POSCO홀딩스(005490) 2.36%, LG화학(051910) 1.48%, LG에너지솔루션(373220) 1.25%, 삼성전자우(005935) 0.37% 등은 상승했다. 기아(000270) -2.01%, 현대차(005380) -1.7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28%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기금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마감했다"며 "특별한 이슈보다는 그동안 글로벌 증시대비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만큼 밸류에이션·가격 매력도가 부각됐다"고 말했다. 그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어 증시 상승으로 이어졌지만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증시 상단은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어떤 메시지가 나올 지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의장이 매파적 메시지를 키운다면 국채이자(수익률)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더해 오는 3일 나오는 미국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 경기 냉각과 인플레이션 반등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더욱 뒷받침하며 국채 수익률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 연준의 FOMC 회의가 예정돼있다"며 "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대형 우량주와 저베타 고배당 종목으로 대응하는 게 유리하다는 생각"이라고 조언했다.
코스닥은 8.63p(1.15%) 상승한 757.12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66억원, 외국인은 60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72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상위단 이차전지 밸류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지수를 끌어올린 모습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포스코DX(022100) 8.71%, 에코프로(086520) 4.25%, 에코프로비엠(247540) 4.18%, 알테오젠(96170) 3.67%, 펄어비스(263750) 1.65%, 엘앤에프(066970) 1.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9%, JYP Ent.(035900) 0.1%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0.51%, HPSP(403870) -0.15%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5.0원 오른 1350.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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