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혁신으로 청년기술창업 앞장설것
"지역기관과 대학이 함께하는 상생혁신을 통해 딥사이언스, 딥테크 기반 청년기술창업 육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그리고 경제 성장에 이바지하는 창업중심대학으로 이끌겠습니다. "
김경환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장 겸 글로벌창업대학원 원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경환 단장은 오랜 기간 기술사업화와 창업교육·사업지원을 연구해온 전문가로, 성균관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 및 실험실창업혁신단장을 맡고 있다.
또 한국경영교육학회 학회장, 수원시창업자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한국기업경영학회 상임이사 등도 역임하고 있다. 다음은 창업지원 사업에 대해 나눈 일문일답.
Q. 창업중심대학으로 선정되어 사업 첫 해로서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었다. 어떠한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는가.
A. 처음 창업중심대학 사업을 기획할 때 창업의 단계별로 무엇이 필요한지 수요분석을 진행하였다. 흥미로웠던 점은 창업단계별로 예비창업단계에서는 창업과 관련된 정보 중심 수요였다면, 초기창업기업은 기업 운영이 중심이 되었다. 도약단계에 접어든 기업들은 투자 및 판로 개척 및 확대를 가장 희망하였다. 즉, 마지막 생존을 위한 성과 창출이 절실해지게 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기업가정신 교육과 팀빌딩에 대해서도 직접 나서서 사례 공유 및 교육을 강화시키고 있다.
Q. 경기도, 수원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사업의 내용은 어떻게 되는지.
A. 지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경기지역은 우리나라 지역총생산의 25%를 담당하고 있다.
수원에 자리한 우리 성균관대는 딥사이언스, 딥테크 중심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력과 사업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인 협력 프로그램인 경기지역창업촉진위원회(S-REAC)를 통해 경기지역 창업 유관기관의 대표들이 모여 지자체, 대학, 투자자, 창업기업, 창업스케일업 그룹들과 함께 경기 지역의 창업 활성화와 성공적 유니콘 기업의 발굴을 목표로 상시적·유기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Q. 창업이 경제 성장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다고 보는지. 그리고 창업이 더욱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A. 2021년의 경우 벤처기업의 고용창출은 83만명 정도로서 삼성을 비롯한 4대 그룹의 고용 창출 인원 72만명을 웃돈다. 그만큼 경제성장 및 고용 창출에 스타트업이 기여하는 바는 크다.
이러한 창업이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일관된 창업 정책이 필요하며, 대학의 역할 강화, 그리고 지자체의 창업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서울시의 캠퍼스타운 사업 등은 각 지자체가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서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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