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올해 신설된 '연구 품질'부문서 국내 1위로 우뚝
세종대는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4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국내 8위, 세계 251~300위에 올랐다. THE는 전 세계 대학의 △교육 여건(29.5%) △연구 환경(29%) △연구 품질(30%) △국제화(7.5%) △산학협력(4%) 5개 지표를 평가해 가중 평균한 점수로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논문 피인용도' 지표 대신 논문 피인용도, 연구 강도, 연구 우수성, 우수 논문 영향력 등 4개 세부 지표를 포괄하는 '연구 품질' 지표가 신설돼 적용됐다. 올해 THE는 108개 국가·지역의 1904개 대학을 평가했다.
세종대는 올해도 국내 최고의 연구 성과를 나타냈다. 논문의 질적 우수성을 반영하는 논문 피인용 항목이 포함된 연구 품질 부문에서 세계 58위, 국내 1위에 올랐다. 논문 피인용 항목에서는 96.9점을 받아 3년 연속 90점대 점수를 기록했다.
세종대는 수년간 다양한 연구지원제도를 진행해 논문의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향상도 추구해왔다. 우수한 교원을 채용하기 위해 논문 업적과 연구 과제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교수들의 연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전 세계 최고 교수진과 국제 공동 연구를 실시하도록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는 논문의 수준으로 세계 대학을 평가하는 '2023 라이덴대학평가'에서 처음으로 국내 1위를 차지하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세종대 관계자는 "그동안 논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관련 제도를 2013년부터 지속 검토·개정해 상위 학술지 게재 논문에 대한 지원을 특히 강화하고 있다"면서 "노력의 결실이 여러 분야의 평가에서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THE 세계대학평가 순위는 수업·연구·영향력·국제 전망 등을 바탕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1940년 개교한 세종대는 인재를 꾸준히 양성하며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명문 사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창립 83주년을 맞은 세종대는 2030년 글로벌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세종 아너스 프로그램 운영 △교육 기자재 고도화 사업 △디자이노베이션 활용 △PBL(Problem Based Learning) 교과목 운영 △역진행 학습 △블렌디드러닝 등 혁신적인 교육 방법을 강화하며 융합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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