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조금협의회, 성일종 의원과 ‘서울현충원 조화 근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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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충남 서산·태안)과 국립서울현충원 조화 헌화 문제와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윤식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은 "조화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이미 김해시, 창원특례시,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등이 관내 공원 묘원에서 조화 근절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정부 역시 탄소중립에 앞장서 실천해야 하는데 대한민국 국립묘지에는 세금으로 조화를 구매해서 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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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회장 김윤식)는 지난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충남 서산·태안)과 국립서울현충원 조화 헌화 문제와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립서울현충원이 지난해 성일종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현충원에는 2021년 기준 전체 5만4429위가 있으며 매년 예산으로 조화를 구매해 묘역에 놓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약 1억 원이 넘었으며 매년 조금씩 증가해 2020년부터는 약 1억5200만 원의 예산으로 조화를 구매하고 있다.
김윤식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장은 “조화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두드러지고 있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이미 김해시, 창원특례시,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등이 관내 공원 묘원에서 조화 근절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하면 정부 역시 탄소중립에 앞장서 실천해야 하는데 대한민국 국립묘지에는 세금으로 조화를 구매해서 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성일종 의원은 “한국전쟁 때 순국하신 호국영령이 안장된 국립묘지에 중국산 조화를 세금으로 사서 놓는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국방부에 강력한 대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식 회장은 “국립묘지 관리기관들은 조화 헌화 문제에 대해 관련 법이나 지침이 바뀌기 전까지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인 것 같다”며 “부산과 경남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조화 근절을 통해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관리기관과 성묘객들이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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