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LFP 양극재, 美 다수 고객사와 공급 논의 중”

2023년 3분기 컨퍼런스콜

LG화학은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에 대해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미국 내 배터리 생산을 추진 중인 복수의 잠재 고객사와 공급을 논의 중이지만 현시점에서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했다.

LG화학은 30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로코 LFP 양극재 사업은 연산 5만톤 규모로 2026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LG화학은 지난달 중국 화유그룹과 손잡고 모로코에 LFP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LG화학은 “리튬은 당사 주도, 전구체는 화유코발트가 모로코 현지 업체와 협력해 공급할 것”이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설루션을 개발해 중국 업체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LG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한 86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04억원으로 5.6% 감소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