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조카 골프채로 폭행”…전청조 ‘아동학대’ 혐의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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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와 재혼을 발표했던 전청조(27)가 아동학대 혐의로도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30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전청조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청조는 지난 8월 말부터 지난 달 초 사이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현희 모친 집에서 남현희의 조카인 중학생 A군을 골프채 등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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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30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전청조를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청조는 지난 8월 말부터 지난 달 초 사이 성남시 중원구 소재 남현희 모친 집에서 남현희의 조카인 중학생 A군을 골프채 등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의 부모는 지난 달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에 A군이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에게 피해 사실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고, 조만간 전청조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전청조가 어떤 이유로 A군을 폭행했는지, 폭행의 정도와 횟수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29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에 접수된 전청조 관련 사기미수 고발 사건은 전날 서울 송파경찰서가 이관받아 병합 수사 중이다. 이날 전청조를 출국금지 조치한 경찰은 전 씨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한편, 남현희는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 악마를 제가 믿고 함께 한 시간이 스스로도 어떻게 이럴 수 있지 싶다”면서 “결국 저도, 제 가족도, 저희 펜싱아카데미 선생님들도 피해 본 것들이 많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전청조를 고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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