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솔루션 스타트업 그리드위즈, 코스닥 상장 도전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그리드위즈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했다. 최대주주는 김구환 대표로, 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주식수는 140만주로, 상장예정주식수(794만4065주)의 17.6%에 해당한다. 삼성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그리드위즈는 지난 2013년 설립된 뒤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클린 에너지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그리드위즈는 수요반응(DR) 관리 사업을 운영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충전기를 융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DR은 전기사용자가 아끼거나 보유한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제도다.
회사는 설립 뒤 공공기관과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를 필두로 완성차, 조선, 철강,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800여곳의 고객사에게 DR 솔루션과 관련 서비스를 공급했다.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가상발전소(VPP) 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VPP는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등 소규모로 분산돼 생산되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고 관리해 수요지까지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전기차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변화 속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그리드위즈는 지난해 매출 1321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청정기술 혁신 연구 및 컨설팅 기업인 클린테크그룹이 발표하는 ‘2022 글로벌 클린테크 100’ 기업에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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