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이민국 직원 추락사에 한인 남성 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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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지난 27일 오전 이민국 직원인 A 씨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탕그랑의 한 아파트 3층 상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고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이 아파트 19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한국 국적 60대 남성 B 씨를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숨진 A 씨가 이민국 직원이며 한국인 B 씨는 과거 A 씨가 근무하던 이민국 구치소에서 3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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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이민국 직원이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한국인 남성이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간 지난 27일 오전 이민국 직원인 A 씨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탕그랑의 한 아파트 3층 상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고을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가 이 아파트 19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한국 국적 60대 남성 B 씨를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체포 과정에서 B 씨는 문을 잠그고 경찰과 수 시간 대치했고, 이후 경찰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이 남성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파트 관리인은 아파트 19층이 B 씨 집이며 두 사람이 함께 올라간 뒤 싸우는 소리가 나더니 유리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쿵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숨진 A 씨가 이민국 직원이며 한국인 B 씨는 과거 A 씨가 근무하던 이민국 구치소에서 3년간 수감 생활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B 씨는 이후 한국으로 추방됐다가 다시 인도네시아로 돌아왔고, 이 과정에서 불법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B 씨를 이번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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