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도 카드사 공격 多”...금융위 디도스 대응 대규 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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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금융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금융전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진행된 훈련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산업은행 등 9개 금융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금융전산 재난대응 훈련은 분산서비스거부 공격(DDoS·디도스) 공격으로 다수 금융회사 인터넷뱅킹 등 온라인 서비스가 지연·중단되는 위급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사고수습 본부를 구성하고 합동 대응하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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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금융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금융전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오후 진행된 훈련에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산업은행 등 9개 금융 유관기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했다.
이번 금융전산 재난대응 훈련은 분산서비스거부 공격(DDoS·디도스) 공격으로 다수 금융회사 인터넷뱅킹 등 온라인 서비스가 지연·중단되는 위급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 사고수습 본부를 구성하고 합동 대응하는 과정으로 진행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직접 주재해 디도스 공격으로 16개 은행과 주요 기관 인터넷뱅킹 서비스 등이 지연·중단된 상황을 가정해 대응을 지휘했다. 이어 '사이버복원력 강화방안'에 대한 '토론훈련'을 주재하면서 국내 금융권의 사이버복원력 현황을 점검하고, 개선·지원 과제 등을 도출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에도 국내외 디도스 공격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므로 금융권은 금번 훈련을 계기로 전자적 침해행위 등에 대해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자금융사고 197건 중 프로그램 오류 등으로 10분 이상 전산업무가 중단·지연된 장애는 194건이었으며 분산서비스거부 공격(DDoS·디도스) 피해 등 전자적 침해는 3건이었다. 특히, 다수 카드사 디도스 공격이 있었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서비스 중단 피해는 없었다.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은 “이번 훈련은 위기 상황에서의 실전 대응능력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한국산업은행은 금융분야 국가 핵심 기반시설 관리기관으로서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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