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지자체·전문가와 '외투' 행정지원 개선 방안 논의

KOTRA는 30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2023년 외국인투자기업 행정지원 포럼 및 제3차 지방자치단체·경제자유구역(FEZ) 투자유치.유턴 담당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그동안 개최한 국내외 현장간담회와 상담·민원 등 개개의 외투유치 현안을 바탕으로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야별 외투 전문가와 경기, 전남, 충북 등 주요 지자체와 동해안권, 부산·진해, 울산 등 경제자유구역청 외투유치 담당관이 대거 참가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에 투자 의향을 보인 외국기업이 가장 많이 문의한 금융, 세제, 신고, 비자, 노무, 환경, 입지, 정책 등 8대 분야에서 주요 개선과제 30여개를 선정했다. 해당 안건에 대해 분야별 외투 전문가, 지자체·FEZ 담당관과 함께 글로벌 최신 외투자 행정지원 동향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KOTRA 외투·국내복귀·인재유치 종합행정지원센터는 관련 내용을 종합해 관계부처·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센터는 지자체·FEZ 투자유치·유턴 담당관의 첨단산업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가를 초빙, 바이오산업과 화학산업 생태계와 유치전략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경식 KOTRA 외투·국내복귀·인재유치 종합행정지원센터장은 “외투기업에 현장 중심의 밀착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크고 작은 애로를 청취하고 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는 등 지역 외투 유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