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달 째 '셀 코리아'…외국인 10월 코스피에 매물폭탄 X 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Sell) 코리아'가 다섯 달이나 이어지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주식시장 심리가 악화하고 원/달러 환율상승 압박도 커지면서 한국증시 투자 메리트가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또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원 내린 1350.9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27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5505억원 순매도 했다. 지난달 순매도(1조603억원)보다 2배가 넘는 매물이 나왔다. 이달에는 특히 지난주(23일~27일)에 팔자세가 집중(1조6185억원)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까지의 증시 상황을 놓고 보면, 주식을 팔아야 할 이유 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투자심리가 훼손된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875%를 기록 중이다. 또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원 내린 1350.9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소폭 내리긴 했지만 여전히 1350원대를 보이며 높은 수준을 이어 가는 중이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침체로 갈 가능성은 낮지만 수요가 조금 더 약해지는 구간은 나올 수 있다"면서도 "달러 지수가 내리면 단기적으로 외인이 들어오겠지만, 현재 경기 구조적으로 추세적인 달러 약세는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선균·지드래곤 연루' 女실장, 과거 3차례 마약혐의로 처벌 - 머니투데이
- 빚 26억→서당 관둔 김봉곤 "딸 김다현 수입? 애 엄마가 관리" - 머니투데이
- "30년 생활비 안 준 남편, 암이라 거짓말도…이혼 대신 죽음 생각" - 머니투데이
- 이혜근 "남편 사업 투자한 시母, 잘 안되니 며느리 탓…억울해" - 머니투데이
- 교도소 수감 정명석, 女 중요부위 사진 받고 "예쁜X 전도하자" - 머니투데이
- "전기차 보조금 없애라" 머스크 속내는…'나만 살고 다 죽자'? - 머니투데이
- "수업 들어가면 신상턴다" 둘로 쪼개진 학생들…산으로 가는 동덕여대 - 머니투데이
- "4만전자 너무 했지, 지금이 줍줍 기회"…삼성전자 8% 불기둥 - 머니투데이
- 무대 내려오면 세차장 알바…7년차 가수 최대성 "아내에게 죄인" - 머니투데이
- "녹취로 협박" 김준수한테 8억 뜯은 여성BJ…마약 사는데 썼다 - 머니투데이